▶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꿈과 행복을 디자인해 온 길

형제애로 똘똘뭉친 7남매

나는 7남매 가운데 셋째다. 위로 형님과 누나가 한 분씩 있고, 아래로는 남동생과 여동생이 각각 2명이다. 형님은 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 있는 교통고등학교 전기과에 진학했다. 교통고등학교는 철도 고등학교의 전신으로 당시 체신고등학교와 함께 전액 국비로 운영 되었으며, 졸업후에는 철도청에서 일할 수 있었기에 미래가 보장된 학교였다. 형님은 그 학교를 졸업하고는 철도청에서 한평생을 바쳤다. 국내에서 전기로 다니는 모든 열차에 대한 기획과 시행을 하게 되었고, 마지막으로 고속철도를 개통시키고 정년퇴임을 하셨다.

형님의 외길 인생에 나는 늘 찬사를 보낸다.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해 계시는 동안 7남매는 어느 누구도 자신이 담당한 날짜에 간병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형제애가 유독 남달랐던 우리 7남매를 생각하면 늘 고마운 마음뿐이다.

그 가운데에서도 언제나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으며, 보이지 않는 힘으로 우리 집안의 기둥이 되어주신 형님과 형수님께 늘 감사한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