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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행복을 디자인해 온 길

‘최초’를 만들다 (평생학습도시,노인요양센터,음악축제)

공무원 조직을 이끌며 시정을 운영해야 하는 시장은 실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반대에 부딪칠 경우가 있다. 아무리 의욕적으로 꾀한 일이라 하더라도, 그 전례가 없었던 사업일 경우에는 주변을 설득하기 쉽지 않다.

‘기초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는 하기 어려운일이다.’ ‘효과가 검증된 것이 없는데, 더 시급한 사업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는 반대의견을 설득하려면, 아주 강한 추진력과 의지가 필요하다. 광명시에는 ‘전국최초’ 라는 타이틀을 가진 사업들이 몇 가지 있다. 그 중의 하나가 평생학습도시이다. 당시 평생학습도시라는 개념 자체가 연구하는 사람들 정도밖에 없었다.

그런데 일본은 생애학습이라고 해서 보편화 되어있어 벤치마킹을 많이 했다. 한 2년쯤 지나니까 교육부에서 관심을 갖게 되었고, 평생 학습도시 1호로 지정되었다. 지금은 한 60개 도시가 지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당시 2천 200평정도 되는 평생 학습센터를 지을 때 제일 비싼 땅에 지었다. 주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지역에 세운 것이 지금 평생학습도시를 성공시킨 힘이 되고 근간이 되었다고 본다. 평생 학습대상도 광명시가 받았고, 평생학습 전국 축제도 광명에서 해본 경험을 갖고있다. 4회 대회를 우리 광명에서 했다.

또 전국 최초로 했던 일이 지자체 최초로 직영하는 노인요양원이다. 보건소를 옮기면서 보건소 부지안에 지었다. 그 요양원을 지으면서 공무원들한테 당부한 얘기가 있다. ‘내가 여러분과 약속을 하겠다. 모든 인원과 예산을 충분히 주겠다. 그러나 꼭 성공 시켜야 한다. 이것을 성공시키지 못하면 대한민국 어르신들은 희망이 없다. 꼭 성공 시키기를 바란다.’ 그래서 인원 다 보충해주고 예산 충분히 지원해 주었다. 대단히 잘 된 시설이다. 외국 교수들도 많이 왔다. 일본, 미국에도 이런 시설이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 시장을 8년 하면서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었다.

2004년 5월 15일 광명은 ‘음악도시’를 선언했다. 2000년부터 광명을 문화산업의 핵심산업인 음악산업의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음악밸리단지를 꾸준히 준비했다. 음악밸리축제도 매년 개최해왔다. 또한 해외유수의 대중음악도시인 미국 텍사스 오스틴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1인 1악기 강좌를 운영하는 등 음악진흥을 추진해 왔다. 이 후 2004년 국가균형 발전 5개년 계획의 문화콘텐츠 전략산업에 포함되었고, 2005년 수도권발전 종합대책에 광명음악밸리가 창조산업클러스터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국회의원이 된 현재도 광명을 음악도시, 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문화 관광부 ‘대중음악의 전당’ 유치 현지실사를 하고, 법안도 만들었다. 광명시장에 재임하는 8년동안 정말 열심히 뛰었다. 발로 뛰었다.

단체장은 앉아서 시의 단순 행정만을 챙겨선 안된다. 지자체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외부 대형사업을 유치하는 데에도 많은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중앙부처의 실무자를 설득하고 시민들에게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해 나가다 보면 기대했던 것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